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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 5호, 양식장 하냐”…어장관리 구별 방법 ‘눈길’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지난 25일 방송된 SBS ‘짝’ 32기 여자 5호의 ‘어장관리’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는 가운데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 사이트에 어장관리 구별법이 게재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어장관리’란 실제로 사귀지는 않지만 마치 사귈 것처럼 친한척하면서 자신의 주변 이성들을 동시에 관리하는 태도와 행태를 의미하는 신종 연애용어이다.

▶가뭄에 콩 나듯 오는 연락=‘날 잊었나...역시 아니었던 건가’라고 생각 할 때 쯤 가뭄에 단비처럼 오는 이성의 문자 한 통에 싱글벙글 한 적 있다면, 어장관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장관리형 문자는 보통 마음이 뒤숭숭한 오후 8시~새벽 2시 사이에 자주 온다고 한다. 이제 잊어야지 하던 사람들도 오랜만에 온 연락을 피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

▶생각하는 척 우회적인 거부=분명히 그 사람도 나한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해 고백을 했지만 아직은 신중하고 싶다거나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등 불분명한 답변으로 회피를 한다면 어장관리일 확률이 높다. 끝을 내지 않는 어정쩡한 답변으로 어장관리 대상은 더더욱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후 상대방이 어색함 없이 평소와 같이 행동한다면 더더욱 어장관리일 가능성은 높아진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뜬금 없는 연애상담
=어장관리인 경우 뜬금없이 연애상담을 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장관리를 당하는 사람들은 마치 오랜 친구인양 연애상담을 해오는 이성에게 속으로 타는 가슴을 누르고 억지로 쿨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를 쓰게 된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 어장관리식 연애상담의 경우 ‘이제 마음을 접으려고..’라는 등의 뉘앙스로 상대에게 희망을 주고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필요할 때만 연락이 온다=당신이 만나자고 하거나 필요로 할 때는 연락도 안되던 이성이 어느 날 친근하고 편한 말투로 약속이 깨졌다거나 심심하다며 놀아달라는 연락이 올 때가 있다. 이 경우 어장관리를 하는 이성은 당신이 언제든 부르면 나와서 놀아 줄 것이 확실하다고 여길 확률이 많다.

한 블로거에 의해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게시물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예전 제 상황과 완벽히 일치하네요’라며 공감하기도 하고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당하는 어장관리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며 해결책을 묻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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