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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효성, 2분기 실적 호전 및 절대저평가 권역 인식에 강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효성이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주가 절대저평가 국면 인식에 4%대 오름세다.

26일 오전 10시2분현재 효성은 4.48% 오른 4만 7800원을 기록중이다. CS증권 창구에서 흘러나온 매물을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창구에서 소화해내며 나흘만에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효성의 주가 상승은 2분기 실적호전 및 저평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효성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절대적 주가 수준도 역사적 저평가 영역으로 평가했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2분기 섬유 부문 호전과 중공업 부문 적자 축소 등의 영향으로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3%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기존 추정 연결 영업이익 350억원 대비 124%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그는 “2분기 중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 보수적으로 추정을 했지만, 섬유부문 스판덱스의 가격 호전 및 시장지배력(세계 M/S

27%)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판매 물량 증대와 원재료 가격 안정에 따른 매입단가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섬유부문 추정치 200억원 대비 큰 폭의 호전세를 기록했다.

중공업부문도 상반기까지 지속됐던 저원가 수주 물량을 반영해 당초 526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했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09억원 수준까지 영업적자가 축소된 것을 보인다. 기존 파생손실 210억원을 반영했지만 환율이 호전되면서 파생 손실이 5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3분기 이후에도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점진적 실적세가 전망된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중공업부문이 2010년~2011년 상반기 중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 수주 휴유증으로 2분기까지 대규모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3분기 이후 저원가 수주 물량 감소 영향으로 영업적자 축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절대 저가 영역으로 단기와 중장기를 겨냥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전날 종가(4만5750원)는 2012년 추정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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