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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도 보고 입장권으로 ‘野테크’도 한다
‘홈런페스티벌 2012’ 두산ㆍLGㆍ넥센 야구관람 티켓 제시하면 2000원 할인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야구경기장 자리에 따라 7000원부터 7만원 입장료, 불경기를 생각하면 야구 매니아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면서 알뜰한 티켓 구매 및 활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준비하면 할인받고 관람할 수 있다. 야구 티켓을 구매하고 재활용도 하는 ‘야(野)테크’ 비법들을 알아본다.

▲신용카드 할인 혜택 팡팡= 삼성카드는 모든 카드 회원들에게 프로야구의 현장 매표소에서 결제할 때 구단별로 최대 50%까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회원이 기아 타이거즈 홈경기를 관람할 때 50%를 할인해주며 하나SK카드는 ‘SK와이번스’ 카드 회원에게 홈경기 입장료를 1000원 깎아주고 홈구장을 방문할 때마다 감독과 선수진이 인쇄된 컬렉션 카드를 1장씩 나눠준다. 

‘홈런페스티벌 2012’ 행사장인 양재동 aT센터에 많은 야구팬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홈경기 입장권을 구매할 때 2012원을 할인해준다. 이 회사의 ‘잇 플레이 카드’로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면 삼성ㆍ두산ㆍLGㆍ한화ㆍ기아의 홈 경기 입장권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신한카드도 프로야구 열기에 동참한다. ‘LG트윈스 신한카드’로는 LG트윈스 홈경기를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고, ‘한화이글스 신한 GS칼텍스 샤인카드’가 있으면 한화 이글스 홈경기 입장권을 장당 1500원 할인된 값으로 4장까지 살 수 있다.

롯데카드의 ‘야구사랑 롯데카드’는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업계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제휴해 선보이는 프로야구 특화카드다.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 예매 시 월 최대 4회까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든 구장과 경기에 적용된다. 할인 한도는 1회 5000원이며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50,70,100만원 이상일 경우 각각 월 1~4회까지 할인되는 방식이다.

▲은행권도 야구 우대 금리= 프로야구 응원 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도 있다. 부산은행의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3.9%를 기본금리로 제공한다. 여기에 롯데 자이언츠가 4강에 들면 연 0.1%p를 가입고객 모두에게 지급하고, 롯데 선수가 홈런왕, 다승왕, 도루왕 등에 오른다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0.2%p의 사은금리를 제공한다.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면 구미가 당길 상품이다.

국민은행의 ‘KB국민프로야구 예금’은 기본 이율 연 3.8%에 본인이 지정한 응원구단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p)~연 0.4%p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야구 테마파크 할인ㆍ무료 버스 혜택= 양재동 aT센터에서 9월 2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초의 초대형 야구 테마파크 ‘홈런페스티벌 2012’는 야구 관람 티켓을 가져오는 관람객들에게 관람료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서울 연고 3개 구단 두산, LG, 넥센의 티켓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행사 티켓 정가(15000원)에서 2000원을 할인해준다.

국내 최대인 1000평 규모의 실내 특설 전시관에서 열리는 ‘홈런페스티벌 2012’는 KBO 야구박물관과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야구클리닉 및 과학관, 로봇팔 광속구 타격 체험관, 18.44m 투구존, 야구 키즈 파크 등 9개의 주요 야구 체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야구를 테마로 직접 치고 던지고 달리는 국내 최초의 실감 체험 스포츠 테마파크다. 오는 9월2일까지 열리는 ‘홈런페스티벌 2012’는 현재 티켓링크의 전시부문 행사 예매순위를 2위를 지속적으로 기록 중이다.

또 현장에서는 ‘홈런페스티벌 2012’의 공식 홍보대사인 걸그룹 비키니(Bikiny: 재인, 미지, 해이)가 활동하는 모습도 접할 수 있다.


 한편 오션월드는 프로야구 인기를 감안해 ‘주오야야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간에는 오션월드에서 야간에는 야구장에서 여름을 즐기는 프로모션이다.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승차장에서 평일 오후 4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잠실야구장으로 직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낮에 오션월드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바로 야구장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셔틀버스는 비발디파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야(野)테크’ 붐에 대해 ‘홈런페스티벌 2012’ 주최사인 지상파DMB QBS 이희대 팀장은 “야구는 이미 인기 종목의 수준을 넘어 대중화된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고 있어 금융계와 레저업계를 중심으로 연계 마케팅이 활발하며, 방송사도 이에 맞추어 ‘야구 테마파크’와 같은 대형 이벤트 및 티켓 할인 및 재활용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 등을 마련해 야구팬들이 많은 혜택을 받도록 지속 기획하고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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