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대우건설, 상반기 신규수주 6조원대 돌파…서종욱號 공격경영 힘입어 전년대비 10%↑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대우건설이 25일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잠정 집계 결과, 신규 수주는6조4648억원으로 전년동기(5조8780억원) 대비 1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조8046억원으로 역시 전년동기(3조3177억원) 대비 14.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총이익은 3943억원으로 전년동기(3422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33억원으로 전년동기(2414억원) 대비 24.1% 감소했다.

우선 신규수주는 국내에서 5조1572억원을 올리며 올해 연간목표(8조2,000억원)의 62.9%를 달성했다. 특히, 주택과 건축 부문 신규수주가 각각 2조4646억원, 1조8356억원으로 연간목표의 77% 이상을 달성했다. 위례신도시 푸르지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등 사업성 높은 자체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상반기 수주로 인식되었으며, 특히 오피스텔 분야에서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강남 푸르지오 시티,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등 4181실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해외에서는 4131억원 규모의 알제리 엘하라쉬 하천복원사업 수주로 거점지역 환경분야에 신규시장의 창출하는 등 총 1조3076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중동 등 주력시장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대우건설 또한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수주 흐름이 기대된다.

이어 매출에서는 작년 사상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해외 부문에서 UAE의 루와이스 정유저장시설, 오만 수르 민자발전소 등 대형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31.3%에서 42.7%로 확대되며 해외 중심의 사업구조로의 전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아파트 및 오피스텔 분양호조로 증가된 공급물량이 매출로 본격 전환되며 주택과 건축 부문의 매출이 증가되었다.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매출목표 8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매출총이익에서는 주택과 건축 부문에서 목표와 비교해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수익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올해 목표인 9.7%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514억원)와 비교해 2분기(1,319억원)에 큰 폭으로 증가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 주택/건축 부문에서 위례 신도시 푸르지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성남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 등 사업성 높은 자체사업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비핵심자산의 매각이 계획되어 있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