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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자 분포도, 누리꾼 “못 믿어, 실제로는 더 많을 것”
[헤럴드경제=채상우 인턴기자]성범죄 사건이 연일 발생하는 가운데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의 성범죄자 분포도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성부에서는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지역별로 성범죄자의 분포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자료에 따른 성범죄자 분포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권으로, 이 지역은 성범죄자가 4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뒤를 이어 345명, 부산이 171명, 인천이 122명 순으로 많았다. 가장 적은 분포도를 가진 곳은 이번 올레길 살인사건이 발생한 제주로, 2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밀집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중랑구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은평구가 22명, 노원구와 구로구가 각 19명, 양천구와 강동구가 각 18명의 순이었다. 대체로 서울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성범죄자의 수가 증가했고 강남보다는 강북지역에 더 많은 수의 성범죄자가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성범죄자 분포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성범죄자들이...’, ‘실제로는 더 많겠지?’, ‘생각보다 적은데 더 조사해 봐야 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통계보다 더 큰 우려를 비쳤다. 최근 발생하는 충격적인 성범죄 사건들이 일반 시민들에게 큰 두려움과 사회적인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에서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I-Pin’, ‘공인인증’, ’주민등록증발급일자’, ‘휴대폰인증’ 절차를 거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ouble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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