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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의 여신상에 성적 흥분 느낀 女
[헤럴드경제=이유정 인턴기자] 영국의 한 여성이 ‘자유의 여신상’과 뜨거운 사랑을 나눴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영국에 사는 아만다 휘태커(27·여)씨는 지난주 자유의 여신상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날아갔다. 그는 여신상에 노래를 불러주고 키스를 퍼붓고 여신상을 어루만졌다.

휘태커씨는 물건이나 건물 등에 성적인 매력을 느끼고 흥분하는 ‘대물성애자’다. 그는 드럼, 깃발을 사랑한 데 이어 2007년 자유의 여신상을 보자 푹 빠졌다.

자신의 성을 ‘자유(Liberty)’로 바꾼 그는 자유의 여신상을 ‘리비’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그는 “리비를 봤을 때 강렬한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면서 “성적 충동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또 이번 데이트에 대해 “리비가 나를 안아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성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완전히 만족했다”고 밝혔다.

자유의 여신상과 결혼을 꿈꾸는 휘태커씨는 자신이 “동성애자도 이성애자도 아닌 다른 종류의 성적 정체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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