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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취임3개월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 “확 달라진 리서치 지켜봐달라”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향후 지향점은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입니다. 지금 리서치의 트렌드가 단기 위주로 짧게 가는 것이라면 저희는 깊이 있고, 기본에 충실한 하우스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4월 23일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의 부흥이란 특명을 받고 리서치센터장 자리에 오른 윤지호 상무가 취임 3개월을 맞았다.

윤 상무는 23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온라인 브로커리지 뿐만 아니라 채권과 투자은행(IB) 등을 아우르는 종합 증권사로 변신한 이트레이드증권의 위상에 걸맞는 신뢰받는 종합 리서치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 3개월만에 이트레이드증권의 애널리스트를 종전의 20명에서 30명으로 늘었다. 발행하는 리포트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눈에 띄게 발전했다.


그는 “애널리스트를 5명 정도 더 뽑아 모든 섹터를 공백없이 채울 것”이라며 “8월이면 이트레이드만의 ‘어닝 가이드’(실적 전망)가 나갈 것이고, 9월부터는 심층분석 리포트를 연달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수의 스타에 의해 알려지기보다는 애널리스트 한명, 한명이 시장에서 인지도가 있는 리서치를 2년 안에 만드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향후 증시에 대해서는 유동성의 힘과 ‘G2’(미국ㆍ중국)의 성장 모멘텀을 근거로 상승장을 전망했다.

윤 상무는 “미국은 이미 부동산 부문에서 드라마틱한 반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는 ‘재정 절벽’(Fiscal Cliff) 문제는 미국 스스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에 대해서도 “중국 지도부가 교체되면 결국 다시 성장을 위한 투자 쪽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상무는 “현재 유동성 국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상품으로 돈이 쏠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철금속ㆍ정유ㆍ화학 등 소재 관련주의 투자 전망이 밝다”면서 “삼성전자 등 IT는 미국 소비시즌인 가을 이후 다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조언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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