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고 출신 산업디자이너 엘리 아호비는 심각해져 가는 바다 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바다 쓰레기 먹는 로봇을 개발했다.
엘리 아호비가 만든 이 로봇의 이름은 ‘마린 드론’으로 바다 속을 무인 상태로 순회하며 떠다니는 쓰레기들을 무섭게 빨아들인다.
프랑스의 수질 관리 전문업체의 의뢰로 구상하게 된 이 로봇은 대량 생산해 활용할 경우 태평양과 대서양 등 큰 바다에 산적해 있는 바다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바다를 청소하는 이 로봇이 쓰레기로 용량이 가득 채워졌을 경우에는 다시 모선으로 돌아와 쓰레기를 비우는 영리함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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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이 아니다. 마린 드론은 물고기가 싫어하는 음파를 발생, 부지불식간에 찾아온 미연의 사고도 방지하게 돼있다.
바다를 청소하는 로봇의 개발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이젠 바다 청소도 인공지능 시대”, “저 로봇이 실용화될 수 있을까”, “놀랍도록 신기한 과학기술이다”,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전하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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