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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호화 인형의 집…5억짜리 장난감에 여배우의 따뜻함이
[헤럴드생생뉴스] 미국의 여배우가 소장했던 초호화 인형의 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에서 전시 중인 이 인형의 집은 1930년대 활동했던 미국의 배우 콜린 무어(Colleen Moore)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억 원이 넘는 가치를 지녀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콜린 무어의 동화의 성’이라고 이름 붙은 이 초호화 인형의 집은 중앙홀과 신데렐라의 응접실 예배실 서재 공주의 침실 공주의 욕실 등 총 12개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샹들리에와 바닥재 등 모든 마감에는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등 실제 보석이 사용된 것이 고가의 가치를 지니게 된 이유다.

콜린 무어의 취미생활이기도 했지만 그 이면엔 이 여배우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 본래 인형의 집을 좋아했다는 콜린 무어는 1928년부터 건축가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 악기 및 조명 전문가와 보석상 등의 조언을 받아 콜린무어의 동화의 성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그 성은 1935년이 돼 완성, 콜린 무어는 이와 동시에 어린이 자선단체 기금 마련을 위해 ‘인형의 집’의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결과는 좋았다. 콜린 무어의 투어는 이후 약 5년 동안 65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마련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기금을 쓰이게 됐다.

콜린무어의 동화의 성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홈페이지(www.msichicago.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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