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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中 상하이 공연 성황리 개최..1만 관객 환호
그룹 빅뱅이 중국 상하이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빅뱅은 지난 7월 21일 오후 7시 30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현지 팬들을 찾았다.

무더위 속에서도 아침부터 공연장을 찾아 장사진을 이룬 중국팬들은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자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한국어로 부르며 콘서트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이날 새롭게 제작된 럭셔리한 오프닝 의상을 입고 등장한 빅뱅이 ‘Tonight’과 ‘Hands Up’을 연이어 부르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뜨겁게 달아 올랐다. 또 빅뱅 멤버들은 다양한 솔로무대와 ‘하루하루’, ‘천국’, ‘Monster’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중국팬에게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총 23곡의 공연을 펼치는 동안 멤버들은 익숙하진 않지만 자신들이 준비해 온 중국어로 팬들과 소통하려 했고, 특히 승리는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등려군의 ‘첨밀밀’을 부르며 공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갔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중국팬들은 빅뱅이 공연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오랜 시간 앙코르을 외치며 쉽게 공연장을 떠나지 못했다.

공연장을 찾은 야오야오(21, 여)씨는 “빅뱅 콘서트를 보기 위해 후난성에서 상하이로 왔다. 이들의 빼어난 패션스타일과 특히 노래를 좋아한다. 빅뱅의 공연은 처음 보는 것인데, 다른 지역 공연도 갈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뱅은 이번 중국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7월 28일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 8월 4일 베이징 마스터카드 센터에서 총 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중국 투어를 펼친다.

박건욱 이슈팀 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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