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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한 장세엔 배당주가 최고…SKT, 현대해상, KT&G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불안한 장세엔 역시 배당주가 대안이다.

조승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금이 고정되어 있다면 주가가 하락한 만큼 배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높아진다”며 “지수가 지지부진할 때 고배당주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5월 2일 코스피지수가 1,999.07에서 5월 18일 1,782.46까지 10.8% 하락하는 동안 코스피200의 12월 결산법인 기업 중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기업은 평균 8.7% 하락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이후 이달 19일까지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2.3% 상승에 그친 반면, 고배당 기업들 주가는 평균 5.2% 상승했다.

누구나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시점엔 이미 주가가 올라간다.

조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오히려 차익실현의 기회로 여기는 경우가 생겨 주가 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 시점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3.5% 이상이고, 하반기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SK텔레콤, 현대해상, KT&G, GKL, 휴켐스 등을 꼽았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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