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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총리 해임안 본회의 전격 상정...20일 대정부 질문 이후 표결 처리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김황식 국무총리 해임안이 20일 본회의에 전격 상정됐다. 국회는 이에따라 이날 오후 대정부 질문 이후 김 총리의 해임안을 표결로 처리하게 된다.

강창희 의장은 이날 민주통합당이 제출한 김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했다. 강 의장은 또 김병화 대법관 후보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여부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여야에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원만하게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오후 의원총회에서 김 총리의 해임 건의안에 대해 논의하려 했으나 강 의장이 직권상정으로 선회함에 따라 표결방향으로 논의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이와관련 “최고위원에선 야당 의원이 127명이나 (해임 건의안)을 제출했는데 이를 전혀 무시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고 야당과의 앞으로의 관계도 고려해서 표결처리 하자는 의견이 유력했었다”며 “오후 의총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하려 했는데 의장께서 양당간에 협의가 안된걸로 보고 12시 직전에 직권상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상 오늘이 처리시한이기 때문에 철회 요구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본다. 표결 처리를 못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김 총리의 해임건의안은 이날 오후 대정부 질문 이후 표결처리될 예정이다.

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총리 해임 건의안은 야당의 정치적 공세로 타당한 이유가 없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어 총리 해임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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