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는 7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본당에서 열린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김기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김기덕 감독) 쉬운 분도 아니고 까다로운 분도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이번 영화 출연으로 굉장히 많은 것을 얻었다. 우스갯소리로 다른 작품을 할 떄는 돈을 많이 얻었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열정을 얻었다”며 “그 분이 지금 제게 필요한 열정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김기덕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극중 조민수는 잔인한 비밀을 가진 ‘엄마’로 등장한다. 그는 강도(이정진 분)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순간 홀연히 사라진다.
한편 오는 8월 개봉하는 ‘자비를 베푸소서’의 뜻을 지닌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온 뒤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