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강은경(41·여·서울 노원구) 씨의 가족들은 19일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라며 현상금 1억원을 알리는 블로그(http://blog.naver.com/hyeonchang)를 개설했다.
강 씨는여행 첫날 제주 성산읍 주변의 올레길 1코스를 탐방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많이 와 일정을 취소하고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강 씨는 다음날인 12일 오전 7시께 숙소를 나선 다음,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은 지난 14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제주경찰은 강 씨를 찾기 위해 지방청 및 동부·서귀포경찰서, 경찰특공대, 특전사, 마을주민 등 800여 명의 가용인력을 동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강 씨를 찾지 못했다.
한편 강 씨는 실종 당시 노란색 백색에 검정색 어깨 가방을 메고 있었으며, 파란색에 주황색 끈이 메어져 있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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