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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증시, 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나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프로그램 매매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비중이 높아져 버렸고, 증시 영향력도 커졌다.

1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한 지난 5월 이후로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웃돌기 시작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의 거래부진과 함께 프로그램매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며 “거래량이라는 기초 체력이 상당히 약해진 코스피에서 프로그램매매의 방향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프로그램 매매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 추이도 잘 살펴봐야 한다. 전일 기준 외국인의 선물 점유율은 36%로 사실상 최근 선물시장의 주도권은 외국인에게 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은 없지만 장중 매우 빠른 매매전환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한 베이시스(선물가격-현물가격) 교란과 프로그램매매를 동반하고 있어 파급효과가 비교적 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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