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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약물 오남용, 가정방문 교육한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보건소는 의약품 중복ㆍ과다투약 위험이 높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가정을 방문해 약물 오ㆍ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경우 연간 평균 투약일수와 투약비용이 각각 건강보험 환자의 약 4.3배인 424일, 5.2배인 113만원에 이르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먼저 관내 2만300여명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만성질환으로 중복 및 과투약 위험이 있는 환자 20명을 선정하여 집중 관리한다.

개인별 2회 이상 방문상담, 전화상담 1회 이상을 하게 되며, 가정방문시지역사회 약사, 사례관리사, 보건소 담당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맡는다. 전문약사가 개인별 특성에 맞는 의약품 자가관리, 복약지도를 해주며, 폐의약품수거도 병행한다.

지속적인 상담교육을 통해 복약이행률이 향상돼 질환의 조기치료와 불용의약품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달 말까지 1차 교육을 마치고 추이를 보아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선정, 연말까지 예방교육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수급권자들에게 제공되는 의약품들은 공짜라는 인식에 복용하지 않고 가정에 방치돼 개인 건강은 물론 의료재정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담교육으로 이를 개선해 갈 것”이라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의약과(2600-5949)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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