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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현의 자유를…”10년 간 감옥 17번 들락날락 나체男
[헤럴드경제=김수경 인턴기자] 나체로 여행하다 10년 간 17번이나 감옥살이를 한 영국 남자가 풀려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현지시간) 지난 10년 간 나체로 살면서 풍기문란 혐의로 전과 17범을 기록한 A(53)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03년 영국 최서단 마을 란즈엔드 에서 최북단 존오그로우츠까지 표현의 자유를 위해 ‘나체 여행’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후 10년 간 A씨는 풍기문란죄로 감옥을 17회나 들락날락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옥중에서도 나체로 지냈고, 심지어 최근 마지막 교도소를 나온 후에도 나체로 다니다 출소 1분만에 경찰에게 검거됐다. 하지만 경찰은 더 이상 그를 어찌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인적이 많은 곳은 가지 않기로 서약을 받고 나서야 그를 풀어주었다.

A씨는 “내가 한 행동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fa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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