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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가시’ 벌써 360만 육박..주말 400만 축포 쏜다
영화 ‘연가시’(감독 박정우)가 평일 하루 1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400만 고지를 향해 순항중이다.

7월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연가시’는 18일 하루 전국 639개의 상영관에서 10만 676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8만 8262명을 기록했다.

‘연가시’는 앞서 개봉 3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2012년 한국영화 최 단기 흥행 기록을 놀라운 속도로 앞당겨 세우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에 113만 13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2주차 주말에는 그보다 많은 115만 766명의 관객을 동원, 더욱 거세진 흥행 열기를 확인케 했다.

또한 ‘연가시’는 개봉 첫 주부터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제치고 1위로 등극, 급기야 더블스코어로 제압했으며, 흥행속도가 지금 추세로라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하는 다음 주에는 무난히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형 재난영화의 위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가시’는 신선한 소재와 현실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무려 60배가 넘는 제작비를 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으며, 한국적인 정서를 충실히 녹여낸 국내 최초의 감염재난영화로 109분의 러닝타임 동안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아울러 이 영화는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실감나는 감염 공포, 사회적인 문제를 꼬집어내는 시의성 있는 상황설정, 가족을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가장의 모습을 선보인 김명민을 비롯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등 온 몸을 던진 배우들의 열연과 재난 상황 속에 피어나는 가슴 찡한 가족애까지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선사하며 전 세대에 걸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568개의 상영관에서 5만 25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나타냈다. 누적 관객수는 456만 2028명. 박스오피스 3위는 ‘두개의 달’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2만 791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32만 545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나는 공무원이다’가 1만 522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0만 3792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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