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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클릭]미 경기지표 호조+경기부양 기대감...글로벌 증시 1% 내외 상승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과 유럽 증시가 1% 내외 동반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돼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103.16포인트(0.81%) 뛴 12,908.7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eh 32.56포인트(1.12%) 상승한 2,942.60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가 1.01%, 독일 DAX 30 지수 1.72%, 프랑스 CAC 40 지수도 1.84% 급등한채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전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을 놓고 향후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주택시장이 뚜렷한 개선 조짐을 보인 것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지난달 신규 주택 착공건수가 최근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중앙은행(ECB)에 유로존 부채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과 포괄적인 은행연합(banking union)을 구축할 것을 촉구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시리아 내전 등 중동 불안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엿새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65센트(0.7%) 오른 배럴당 89.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금값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3일 연속 하락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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