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일(대구) 기자] 대구중앙도서관이 ‘2012 도서관 자원봉사 공모전’에서 ‘도서관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부문’ 우수상(중앙도서관)과 ‘도서관 우수 자원봉사자 부문’ 장려상(이창순)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진행한 2012 도서관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도서관은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책여우(책으로 여는 우리아이)봉사단’ 사례를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책여우 봉사단’은 지난 2010년 창단해 3년째 도서관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동분야는 0~7세 영․유아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가정 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북스타트 사업 다함께 책동무, 초등 저학년을 위한 신나는 책놀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봉사단원은 23명으로 자체 회원 연수를 위한 월례평가회를 월1회 개최하고 있다.

도서관은 또 상․하반기 자원활동가 보수교육, 선진도서관 현장연수 등을 통해 봉사단원의 봉사마인드 및 역량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우수봉사자로 장려상을 수상한 이창순 봉사자는 현재 책여우 봉사단원으로 북스타트․다문화지원 프로그램 진행과 봉사단 단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권계순 중앙도서관 관장은 “봉사단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좋은 일로 받은 상금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쓰자는 봉사단원의 의견을 받아드려 전액(30만원 상당)을 기부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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