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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안전↔위험 겸비한 팔방미인주를 찾아라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안전 자산에 묻어둘까, 위험 자산에 베팅할까’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가 한풀 누그러지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해 위험 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망설여지는 어정쩡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종목선택을 놓고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줄 대안으로 안전도가 높은 방어주 성격과 위험 선호에 따른 높은 투자수익률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종목군이 주목받고 있다.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놓고 어느 한쪽으로 선뜻 투자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배당수익률이 높고, 현금흐름이 양호하면서, 실적대비 저평가 등 3가지를 모두 갖춘 ‘팔방 미인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성향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완화되는 동시에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국내 기업이익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심리는 예전보다 개선됐지만, 막상 펀더멘털은 좋지 않은 ‘안전자산 선호와 위험자산 선호’ 사이에 위치한 상황에서 배당수익이 높고, 저평가된 섹터의 수익률이 반등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솔제지의 경우 시가총액대비 현금흐름이 28.5%로 양호하고, 올 예상배당수익률 3.8%, 올 예상 PER(주가수익비율)5.6배 및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 등 저평가주로 꼽힌다. 이익추정치 변동성(CV=표준편차/EPS)도 0.09%에 불과, 실적전망치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위험자산 선호와 안전자산 선호의 양면성을 갖춘 한솔제지는 지난 6월15일 6560원에 단기저점을 찍고, 18일 장중 8880원까지 상승해 한달새 주가가 23.2% 급등했다.

신영증권은 SK텔레콤, 대교, SK, 신도리코, 대덕전자, 코오롱글로벌,하이트진로, 세아베스틸, KCC, KT&G , 현대상사, 강원랜드, POSCO, 한섬, LG 패션, CJ CGV, 세방전지 등을 ▷실적 및 자산가치 저평가 ▷시가총액비중 대비 현금흐름 양호 ▷고배당 ▷실적전망치에 대한 신뢰도를 모두 갖춘 종목으로 선정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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