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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솔용 최신 게임 ‘스마트폰’서 즐긴다
LG유플러스 ‘N-스크린 클라우드 게임’ 사업설명회 개최
국내 첫 LTE·와이파이망 통해 IPTV·개인PC서 이용 가능



게임전용 콘솔과 고사양 PC에서만 할 수 있었던 최신 인기 게임을 장소와 관계 없이 스마트폰, PC, 인터넷TV(IPTV) 등 3가지 기기를 이용해 싼 값에 즐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그랜드 인턴콘티넨탈 호텔에서 클라우드 게임 사업설명회 갖고 국내 최초로 LTE, 초고속인터넷, 와이파이망을 통해 PCㆍ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 IPTV, PC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와 관련 ‘클라우드게임 거래 전용 오픈마켓 인 ‘C- games(www.Cgames.co.kr)’을 이날 저녁7시부터 오픈한다. 이용자는 ‘C-games’에 접속해 게임을 구매해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현재 LG유플러스 고객만 C-games에 가입할 수 있고 PC와 IPTV는 LG유플러스 가입자 뿐 아니라 경쟁사 가입자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LTE 등 All-IP기반 유ㆍ무선 네트워크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PCㆍ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 IPTV, PC 등 인터넷 기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을 시작한다. 사진은 도우미들이 클라우드 게임 전용 오픈마켓인 ‘C-games’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스마트폰, 패드, 노트북, IPTV로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

이용자들은 비싼 게임전용 하드웨어가 없어도 유ㆍ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된 인터넷 기기만 있으면 장소에 관계없이 유투브 동영상을 보듯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기기 마다 서로 다른 버전의 게임을 중복 구매해야 했던 기존 게임 플랫폼과 달리 한번만 구매하면 동일한 최신 게임을 모든 기기에서 이어볼 수 있는 ‘엔(N)-스크린’ 방식이어서 게임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최소 4000원부터 최대 5만원을 내고 게임을 살 수 있다. 게임 가격은 게임 개발자가 출시하는 게임에 따라 달라지며 기기와는 상관없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게임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여비는 최소 100원~300원(1일)에서 1만원(30일)까지 다양하다. LG유플러스는 또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을 구매하기 이전에 5분~30분의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이날부터 30여 종의 게임을 출시하며 올해 말까지 게임 종류를 100여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곧 LTE 모바일 이용자를 위해 클라우드 게임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고 오는 2014년까지 모든 통신사의 LTE 단말기와 스마트TV용 오픈 플랫폼에서도 C-game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전무는 “클라우드 게임을 TV, PC, 모바일 기기 등 세 가지 스크린에서 동시에 즐기는 방식은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이며 통신사업자로서는 세계에서 최초”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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