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화랑협회, 갤러리서미 중징계 처리 임박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회원 화랑인 갤러리서미(대표 홍송원)에 대해 중징계 수순을 밟고 있다.

한국화랑협회는 갤러리서미에 대한 징계 처리와 관련해 지난 6월부터 긴급이사회 등 이사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이를 논의해왔다. 또 갤러리서미 관계자를 징계위원회 회의 석상에 불러, 기업의 비자금 조성 여부및 미래저축은행과의 불법 교차대출 등에 대해 소명을 듣기도 했다.

이같은 절차를 거친 화랑협회는 지난 7월 10일 이사회를 열고, 갤러리서미에 대해 중(重)징계(‘무기한 권리정지’ 또는 ‘제명’)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경징계의 경우 총회의 인준이 필요없으나, 중징계는 총회의 인준이 필요해 협회는 오는 7월 24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갤러리서미 징계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서미에 대한 중징계가 통과되기 위해서는 회원(현재 143개 화랑) 과반수 이상이 출석해, 3분의 2가 찬성해야 된다.

협회측은 "유망작가들을 발굴해 키우고,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화랑들이 마치 검은 거래의 온상인 듯한 인식을 심어준 것이 갤러리서미이다. 화랑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켜왔기에 화랑들의 반발이 매우 크다. 현재로선 제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yrlee@heraldcorp.com,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