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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세계최고 제철소 건설”
브라질 제철소 기공식 참석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동국제강이 브라질 현지에 투자한 일관제철소 건설이 본격화된다.

동국제강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세아라 주 뻬셍 산업단지에서 브라질 제철소 현지법인 CSP의 제철소 기공식을 갖고, 제철소 건설을 위한 첫 항타(piling)를 시작했다. 항타는 공장의 지반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공장 건설 과정의 이정표가 된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물론, 시드 고메즈 세아라 주지사, 조제 마틴스 발레사 철광석 총괄,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총 3만4000여개의 파일로 지반을 다지게 된다.

동국제강은 오는 2013년 상반기까지 제철소 토목공사를 완료한 후 2014년까지 구조물 공사, 기계 및 전기 설치작업,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설비 설치 작업 등을 완료하면 2015년 3분기께 제철소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세주(맨 앞) 동국제강 회장이 17일(현지시간) 장인환(맨 오른쪽) 포스코 부사장 등과 함께 브라질 제철소 CSP(뻬셍철강주식회사) 기공식에 참석한 후 제철소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장 회장은 이날 “10여년 전 처음 브라질에 제철소를 건설해야겠다고 결심할 때 꾸었던 꿈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2015년 세계 최고의 제철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가 약 49억달러를 공동 투자한 제철소로, 연산 300만t 생산능력을 갖춘 고로를 갖게 된다. 동국제강은 이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3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20%, 발레가 50% 참여했다.

<신소연 기자>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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