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기억 젤은 형태가 흐트러져도 다시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려는 탄성이 높아, 피부 탄력을 되찾아주는 신개념 젤 화장품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중소업체인 ㈜에네스티와 손잡고 형상기억 젤 화장품을 개발했다. 특유의 탄성을 자랑하는 형상기억 젤에 달맞이꽃, 나팔꽃 등의 추출물을 더해 피부 진정 효과를 높였다.
가격은 200㎖ 용량에 1만2900원. 유명 브랜드의 형상기억 젤 화장품이 50㎖ 용량에 3만원대로 팔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0분의 1 정도의 수준이다.
마트표 화장품은 수분크림, 자외선차단제 등 기본적인 여름철 필수품에서 시작해 핫바디크림, 형상기억 젤 화장품 등 최신 트렌드의 화장품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트표 화장품은 중소 전문업체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의 수분크림과 수분에센스, 핫바디크림 등은 각 화장품 분야별 판매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시우 이마트 화장품담당 바이어는 “이마트 화장품들은 이마트가 화장품 중소 생산 업체와 함께 원재료 매입에서부터 유통과정까지 화장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 상품들”이라며 “가격 거품을 제거한 화장품들이 일시적인 인기가 아니라 꾸준한 판매량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품목으로 이마트 화장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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