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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내가…석유공사사장 자리 놓고 3파전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강영원 사장의 깜짝 퇴임으로 공백기를 겪는 한국석유공사 사장 자리를 놓고 전직 국회의원과 석유공사 고위직 출신 등 3명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석유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석유공사 사장 지원자 가운데 김관섭 전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 박순자 전 새누리당 의원, 서문규 전 석유공사 부사장 등 3명을 선택해 지식경제부에 통보했다.

앞서 6일 마감된 공모에는 10명이 지원서를 제출했고 위원회는 이들 가운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다.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들이 사장에 걸맞은 적합성과 전문성을 지녔는지를 판단해 심의ㆍ의결한다.

이후 지식경제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한다. 익명을 요구한 석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는만큼 임직원을 잘 포용할 수 있고 현안을 풀어갈 전문성이 있는 인사가 임명되는 게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임 강영원 사장은 임기를 2개월가량 남겨두고 사직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석유공사가 D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을 낳은 바 있다. 현재는 김성훈 사장 직무대행이 수장을 맡고 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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