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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의 앞선 다문화가족 사회공헌…이번엔 경북 다문화가족 운전면허 지원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삼성은 17일 경북도청, 경북지방경찰청과 함께 경북지역 다문화가족 운전면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민ㆍ관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사회 적응 능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다문화가족 100여명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만희 경북지방경찰청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사업은 운전면허 필기에 합격하였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 200여명에게 실기 시험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경북도에는 결혼이민자 9900여명이 살고 있는데 월평균소득 2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이 6200여명이 넘어 운전면허 응시율이 저조한 편이다.

결혼이민자에게 운전면허증은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취업할 때 대부분 운전면허증을 요구하고 있고 소규모 창업할 때도 반드시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취ㆍ창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이들의 한국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준희 사장은 “삼성은 음성(충북), 경산(경북), 김제(전북) 등 전국 3개 지역에 다문화가족 지원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결혼이민자들에게 교육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효과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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