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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박근혜, 정상적인 역사인식 가져라”
[헤럴드생생뉴스]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5.16이 구국의 혁명이었다 하고 유신독재로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다 했다고 하니 얼마나 걱정이 되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16일 문 상임고문은 1박2일 경청투어 첫날 제주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우리 정치에서 비중이 너무 큰 분인 만큼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역사인식을 가지라’고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시기의 산업화에 대한 기여는 별도로 평가하더라도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인권을 유린한 데 대해 잘못된 일이었다고 인정한다면 정권교체를 안 해도 세상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상임고문은 “해군기지는 국가안보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제주도민 전체의 합의 하에 대안으로 해군 기지의 위치 변경을 제시해 온다면 그것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4.3 항쟁의 철저한 진상 규명 및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과 함께 “‘평화의섬’이라는 확고한 비전 속에서 해군기지라는 국가안보 과제를 민주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를 발전시킬 방안으로 ‘평화의 섬, 에코아일랜드 제주 특별전략’도 제시했다.

문 상임고문은 17일 농축수산업 조합 임원들을 만나 제주지역 1차 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제주 5일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제주지역 전통시장 살리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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