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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혼조세 속 소폭 상승…외인 6일째 ‘팔자’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코스피가 눈치보기 장세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0포인트(0.27%) 오른 1817.79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6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9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팔자’세를 보여 지수에 부담을 주며 장중 1807선까지 내려앉았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05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1820선에 출발한 뒤 1810선 보합권에 머무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17∼18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친 탓에 코스피가 횡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85%), 운수창고(0.80%), 전기가스(0.74%) 등 대부분 강세였다. 의료정밀(-1.12%), 통신(-1.09%), 음식료(-0.74%)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14% 오른 가운데 현대차(1.11%)와 기아차(0.27%)가 상승하는 등 전차 군단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2.4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2.68% 동반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0.17%(0.82p) 내린 483.50에 거래를 마쳤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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