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을 그린 리얼 첩보극이다. 지난 4월 6일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지난 12일 서울 평창동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촬영을 마친 김명민은 “간첩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무척 흥미롭고 기대되는 작품이었다”며 “우민호 감독은 물론 배우들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호흡을 자랑하며 촬영했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염정아와 변희봉, 정겨운은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우민호 감독의 탁월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흡이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우민호 감독 역시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간첩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간첩’은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