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국고채, 통안채에만 투자하는 안정성,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저렴한 보수, 고객예탁금보다 높은 이자율 등이 부각되면서 개인 및 기관들의 자금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증시가 조정 받기 시작한 4월 중순 이후 증권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대기자금이 늘면서 3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남기 매니저는 “KODEX 단기채권 ETF는 MMF 등 타 단기 금융상품에 견줘 경쟁력이 뛰어나며 특히, 주식 매도 후 발생하는 현금을 고객예탁금으로 두기 보다는 KODEX 단기채권 ETF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자금운용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주식 및 파생형 ETF뿐 아니라 채권형 ETF에서도 업계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함으로써 ETF사업에서 업계 최고 위치를 굳건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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