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손흥민 ‘쿵푸킥’ 부른 ’악동’ 라이코비치는 누구?
손흥민 쿵푸킥

[헤럴드생생뉴스]손흥민이 훈련중 ‘쿵푸킥’을 날리게 해 구설수에 오른 ‘세르비아 악동’ 라이코비치(23)는 지난해 8월 첼시에서 함부르크로 이적했다.

지난 2005년 OFK 베오그라드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불과 18세의 나이인 2007년 이적료 520만 유로(약 73억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적에 합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취업비자 문제로 인해 4시즌 내내 임대선수로 떠돌았다. 네덜란드리그 PSV에인트호벤(2007~2008년)과 트벤테(2008~2010년), 그리고 비테세(2010~2011년)를 전전했다. 결국 2011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으며 완전 이적했다.

1m91-88㎏의 우월한 신체조건과 수비력으로 16세부터 이미 21세 이하 세르비아대표팀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2007년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대회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세르비아의 결승행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그라운드 안팎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성향으로 인해 자주 트러블을 일으켜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조별 예선 아르헨티나전에서 심판 얼굴에 침을 뱉어 1년간 A매치 출전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다. 지난해 10월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홈경기에서 상대선수의 얼굴을 팔로 가격하는 비신사적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터프한 수비수로 악명 높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훈련도중 라이코비치가 득점기회를 놓친 자신에게 “공을 골대로 차넣어라”고 말하자 언쟁을 벌였으며 이 말다툼이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손흥민은 라이코비치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라이코비치의 주먹을 피하려다 뒤에 서 있던 동료 톨가이 아슬란과 충돌했다. 손흥민의 머리에 얼굴을 부딪친 아슬란은 병원으로 옮겨져 관자놀이 부분 4바늘을 꿰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절친한 동료인 아슬란이 부상당한 것을 본 손흥민이 ‘쿵푸킥’을 날렸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