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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까지 사창가에 팔아넘긴 네팔인에 170년형
[헤럴드생생뉴스]취업을 시켜준다며 10대 소녀들을 모집해 인도 사창가에 팔아넘긴 네팔의 30대 성매매업자가 17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다른 소녀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딸도 사창가에 넘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네팔의 한 지방법원은 최근 성매매업자 바지르 싱 타망(37)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BBC는 “이 징역형은 네팔 역사상 최장기형”이라고 보도했다.

네팔 검찰 관계자는 “타망은 ‘중동에 있는 회사들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시골지역 소녀들을 모집한 뒤 인접국인 인도 사창가에 팔아넘겼다”고 설명했다.

그의 인신매매 행각은 2007년과 2009년 인도 사창가에서 인권단체 회원들에 의해 구출된 소녀 6명이 귀국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들통났다.

네팔에서는 여성을 매춘업소에 팔아넘기는 행위가 오래전부터 사회문제로 제기돼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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