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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성장률 1% 떨어지면 한국 성장률 0.4% 낮아진다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우리 나라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제성장률의 급락과 한국 경제에의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1%씩 떨어질때마다 한국의 총 수출증가율이 1.7%포인트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하락해 한국의 총수출증가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것은 GDP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동시에 수출의 수입유발효과 때문에 수입증가율도 하락 압력을 받게 돼 수입은 GDP 증가 요인으로 작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원은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경우 한국의 화학, IT, 기계 수출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IT 세부 업종 내에서도 LCD, PDP 등과 같은 FDP(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신흥 시장의 발굴 및 진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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