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www.redrover.co.kr, 대표 하회진)는 지난 11일과 12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실권된 주식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한 결과 71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약대금은 5627억원이다.

레드로버는 158억원의 운영자금 등 마련을 위해 229만908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신규로 발행될 229만9081주 가운데 주주배정 공모에서 실권된 주식수는 11만4588주였으며, 신주 발행가격은 주당 6890원이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회사의 내재가치와 성장성 또한 높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청약에 많이 참여한 것 같다”며 “글로벌 프로젝트와 글로벌 애니메이션 넛잡의 배급사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레드로버는 주식유통물량의 확대를 위해 보유주식 100% 규모의 무상증자(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배정)도 진행하고 있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7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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