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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이번엔 3D다! 옵티머스 3D 맥스 들고 美 공략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LTE 스마트폰을 전면에 내세웠던 LG전자가 이번엔 다시 3D 스마트폰을 들고 북미 시장 진출에 고삐를 쥔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 최대 엔터테인먼트 축제 ‘코믹콘2012’에 참가해 옵티머스 3D 맥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믹콘은 전세계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각종 콘텐트를 소개하는 엔터테인먼트 대행사로 매년 약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언제 어디서나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옵티머스 3D 맥스’ 스마트폰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영화 ‘300’, ‘다크 나이트’ 등을 제작한 미국 유명 영화 제작사 ‘레전더리 픽쳐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공개 신작 영화 예고편 등 다양한 3D 입체 영상을 선보였다.


옵티머스 3D 맥스는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디스플레이 크기는 4.3인치이다. 카메라는 3D 촬영용을 포함해 2개로 후면 기준 500만 화소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래드(안드로이드 4.0 ICS로 업그레이드 예정)를 탑재했고, 배터리 크기는 1520 mAh이다. 네트워크는 3G를 지원한다.

이 모델은 한국에서 옵티머스 3D 큐브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앞서 4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가에서 출시됐다.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두 번째 3D 스마트폰으로 전작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대로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메뉴와 아이콘을 간단한 터치만으로 직접 찍은 사진이나 좋아하는 이미지로 바꾸게 해준다.

3D 동영상 편집 기능도 강점이다. 값비싼 3D 캠코더 없이도 3D로 찍고 편집해 3D 스마트폰으로 3D 안경 없이 보거나, 3D TVㆍ3D 모니터ㆍ3D 노트북 등과 연결해서 3D 안경을 쓰고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믹콘 행사장에서 도우미가 옵티머스 3D 맥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게임은 물론 일반 2D 영상을 3D로 변환해서 볼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강점. 구글 어스, 구글 맵스 등의 지도 앱을 비롯한 다양한 2D 앱들이 3D로 변환된다.

이 같은 특징을 지닌 옵티머스 3D 맥스를 들고 LG전자는 미국을 비롯해 북미시장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코믹콘 참가는 미국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3D 스마트폰 기술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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