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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 컨디션 좋다면…올림픽 8강 이상 가능성”
차범근 성화봉송릴레이 참여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에 임한다면 8강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차범근(59) SBS 해설위원이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을 낙관했다.

차 위원은 지난 11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올림픽 방송단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장 좋은 컨디션을 경기장에서 만들어준다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현장에서 뛰었던 홍명보 감독의 많은 좋은 경험과 어우러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 위원은 “병역 문제로 시끄럽긴 했지만 박주영 선수가 전반에 포진된 것은 안심이 된다. 축구에 상당한 소질을 가지고 있고, 움직임이 좋다. 배후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를 잘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2선에서 구자철, 김보경 선수가 공간을 잘 찾아들어간다면 기량이 훨씬 꽃피울 수 있을 지 않나 생각한다”고 공격력을 분석했다.

하지만 “홍정호 선수 부상이 안타깝고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수비 공백을 우려했다. 차 위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면 정성룡 선수가 확실히 지켜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의 경기력을 떠나서 우리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뛴다면 충분히 8강 이상에 갈 수 있고 다시한번 축구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편 차 위원은 오는 20일 런던 동쪽 그레이브젠드에서 시작하는 성화 봉송 릴레이에 참여한다. 그는 “성화봉송을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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