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는 7월 1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김윤석 선배와 촬영한다고 해서 전부터 굉장한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기 호흡은 물론 좋았고,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마음이 참 따뜻했다. 같은 동료 연기자들과 촬영이 아닌 쉬는 시간에도 모임을 가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며 "바쁜 시간에도 늘 사람들을 모두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이정재는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한국팀의 보스 뽀빠이 역을 맡았다. 부드러운 얼굴 이면에 끝없는 욕망과 비열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보스인 마카오박(김윤석 분)에 대한 적대감을 품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25일 개봉하는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