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7월 10일 오후 오후 3시 30분 CGV왕십리에서 영화 ‘도둑들’의 언론 및 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서로 미모 대결을 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먼저 김혜수는 “미모대결이란 단어자체가 민망하다. 전지현을 보면 미모대결을 할 생각이 없더라. 배우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색깔대로 캐릭터에 잘 녹아드는 것이 서로에게나 영화자체에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지현은 촬영할때나 하지 않을때나 정말 아름답다. 미모대결은 엄두도 못냈다”고 극찬했다.
이에 전지현은 “게임상대가 되지 못한다. 정말 부끄럽고, 까마득한 후배인데 미모대결은 말도안된다”라며 “대결구도는 처음부터 없었고 각자의 색깔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김혜수 선배와는 바스트 사이즈 조차 상대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개봉은 7월 25일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