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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등번호 확정...NO8
[헤럴드생생뉴스] 박지성(31)의 새로운 팀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에서의 등번호가 8번으로 확정됐다.

박지성은 9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QPR의 홈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지만, 등번호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지성은 이 기자회견에서 “등번호는 이미 배정받았다. 하지만 아직 밝히지 않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시즌을 뛰면서 항상 등번호 13번만을 사용했다. 박지성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번호는 13번인 셈. 하지만 QPR의 13번은 수비수 아만드 트라오레(프랑스)의 것이다.

박지성이 PSV 아인트호벤과 국가대표팀에서 달았던 번호는 7번이다. ‘맨유 7번’의 상징성이 말해주듯 7번은 흔히 팀내 최고의 선수를 뜻한다. 이 때문에 7번 역시 QPR의 에이스 아델 타랍(모로코)이 달고 있다.


박지성은 얼마 전 K리그 올스타전에 팀 2002로 참여했을 때 21번을 달았다. 박지성이 아인트호벤 이적 초창기에 달았던 번호다. 하지만 21번은 토미 스미스가 이미 달고 있다.

남는 번호는 5번, 6번, 8번, 14번, 15번, 16번, 29번 등이었다. 예상대로 박지성은 다른 선수의 번호를 빼앗기보다는 남는 번호를 선택한 셈이다. 8번은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온 박지성에게 어울리는 번호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7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박지성, 그의 등에는 8번이 새겨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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