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유로그룹, 스페인 은행구제자금 300억 유로 이달말 1차지원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17개국) 재무장관들이 스페인에 이달 말까지 300억 유로 규모의 1차 은행권 구제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AFP통신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의 발표를 인용해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이 300억 유로(370억 달러) 규모의 은행권 구제자금을 늦어도 7월 말 까지 스페인에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융커 의장은 “아울러 이번 1차 구제자금은 15년 만기”라고 덧붙였다. 유로그룹은 9일 오후 회의를 시작해 9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10일 자정이 다 돼서야 이같은 합의결과를 공개했다.

유로그룹은 아울러 2013년으로 예정됐던 재정적자감축 시한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은 유럽연합(EU)이 제시한대로 2014년까지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3% 규모로 줄여야 한다.

융커 의장은 “스페인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스페인은 EU가 제시한 재정적자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actis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