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당선작인 ‘공감’에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신축공사 기본·실시 설계권을 부여했다. 당선작은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 쉬운 동선 설계와 보행 및 차량의 동선을 정확히 구분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심사위원장인 강병근 건국대 교수는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태양광 설비 등 친환경적 설계와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 배치, 역동적인 디자인 등이 탁월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재건축공사는 올해 12월 공사를 착수해 2014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들어서며 시각장애인들의 자활을 위한 음악치료실, 기초재활실, 화면해설스튜디오, 녹음부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배경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장은 “편의성 향상과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시각장애인의 자활 및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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