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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일자리 창출하는 ‘마을공동체 텃밭’ 조성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내 자투리 땅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7일 마을 공동체 텃밭 개장식을 가졌다.

‘흙이 살아 숨 쉬는 어울림 텃밭’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관내 유휴 공간인 ‘낙성대동 288-5번지 376㎡’ 와 ‘서원동 소재 신본경로문화센터 자투리 땅 66㎡’일대에 조성됐다. ‘마을공동체 텃밭’은 관악구가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관내에 소재한 ‘한국도시농업ㆍ조경진흥협회’(회장 임종훈)가 재배기술을 지원해 경로당 어르신 및 서원동, 낙성대동의 주민들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이뤄 조성됐다. ‘자치구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4700만원도 지원받았다.

‘낙성대동 어울림텃밭’에서는 서리태, 옥수수, 상추 등 계절작물을 재배하며, 체험학습을 위해 소규모 논을 조성하고 벼를 식재했다. ‘신본경로문화센터 공동체텃밭’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실내 콩나물을 재배했다.

구는 ‘마을공동체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관내 재래시장과 협조해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으며,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의 유휴지 및 옥상 등에서도 텃밭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도 진행한다.

구는 ‘한국도시농업ㆍ조경진흥협회’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시키고, 서원동 및 낙성대동에서 참여한 주민들과 마을공동체를 이뤄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관악구는 “‘흙이 살아 숨 쉬는 어울림 텃밭’을 활성화해 지역 주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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