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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충분히 협의하고 정책발표 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와 정부간 정책추진에 대한 불협화음에 대해 다시 일침을 가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불필요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 거치고 총리실, 청와대와 상의해서 국민신뢰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된 한일 정보협정 뿐 아니라, 과학조사 목적의 포경시작 등 각종 정책에 대한 국민적 논란이 일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인천공항 민영화 등 주요 정책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도 청와대 일각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있는 점도 이번 발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 뿐 아니라 특성화고에도 최신 학습장비 공급을 늘려 기업들이 채용해 바로 쓸 수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최근 내수위축과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실을 정확히 파악해 그런 부분은 그런데로, 아닌 것은 아닌대로 국민들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공직자와 공공기관은 내수 촉진을 위하는 휴가집행을 하도록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터넷 연설에서도 4대강과 여수박람회 등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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