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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에서 패자부활의 희망을 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고양 원더스 야구단 찾아

[헤럴드생생뉴스]“우리 사회도 패자부활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8일 일산 대화동에 있는 고양 원더스 야구단을 방문해 김성근 감독과 LG 트윈스 입단을 앞둔 이희성 선수를 만났다.

문 고문은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고양 원더스 야구단이 진정 패자부활의 상징이고, 이희성 선수까지 나왔기 때문에 국민에게 굉장히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원더스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거나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프로구단 입단 도전 기회를 부여할 목적으로 창단된 국내 첫 독립구단이다.

그는 김 감독의 프로야구 10구단 불발에 대한 지적에 “프로야구가 활성화되면 고등학교를 더 지원ㆍ육성해 고교팀을 늘려나갈 생각을 해야지, 고등학교 야구팀이 적으니까 프로야구팀도 적어야 된다는 것은 거꾸로 된 논리”라고 10구단 창단에 대한 찬성의 뜻을 밝혔다.

문 고문은 환담이 끝난 후 직접 캐치볼과 타격 연습에 나서기도 했다.

문 고문의 야구와의 인연은 고등학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교 야구 명문 경남고 출신인 문 고문은 경희대 재학 시절 법대 축제 때 학년대항 야구시합에서 주장을 맡아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고 최동원 선수와는 고인이 프로야구선수협의회를 추진할 때 법률 자문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고인이 노조까지 생각했다가 되지 않아 선수협의회를 준비했으나, 이마저도 모든 구단이 반대해 힘들어 했다고 문 고문은 회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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