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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올 하반기 시청자心 공략 ‘제4 채널로 확립하나’
종합편성채널 JTBC가 올 하반기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에 맞는 편성으로 지상파 3사에 이은 ‘제 4의 채널’로의 도약을 꿈꾼다.

JTBC는 7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인근에서 하반기 편성 설명회를 마련하고 새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방영을 확정짓고 개편된 프로그램으로는 ‘꽃탕’ ‘동시다큐’ ‘무한토론(가제)’ ‘한방의 승부(가제)’ ‘현장박치기(가제)’ ‘코스모 쇼(가제)’ ‘무자식 상팔자’ 등이 있다.

JTBC의 편성기획팀 이수영 팀장은 이날 “하반기는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춰 평일밤 11시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친애하는 당신에게’를 중심으로 드라마 경쟁력도 키울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먼저 ‘두 번째 로맨스, 꽃탕’은 중년 싱글 남녀의 커플 매칭 프로그램으로, 중년을 주인공으로 한 SBS ‘짝’의 느낌이다. 남성은 40대, 여성은 30대 정도의 출연자가 저마다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동시다큐 투-스토리’는 서로 호응하는 장소, 인물 등 관계성이 있는 두 장소(사람)에서 두 가지 이야기를 담아낸다. 아이템에 따라 각 장소에 다수의 카메라를 투입, 일정한 시간 속에서 현장의 생생함과 사람들의 구성진 삶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7월 둘째주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8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한방의 승부’ ‘현장 박치기’ ‘코스모 쇼’ 등이다.

‘한방의 승부’는 다양한 분야의 대가 한의사 16인이 펼치는 의학 버라이어티다. ‘현장 박치기’는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현장을 PD가 급습하는 형식으로 에능판 시사고발성 프로그램이다. 메인 MC로 개그맨 김국진이 캐스팅 됐다.

‘코스모 쇼’는 방송사와 전문 여성지가 함께 만드는 본격 뷰티 쇼로, 기존 정보 위주 뷰티 쇼에 예능적 감각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것은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의 편성 확정이다. 김수현 표 코믹 홈드라마로, 오는 10월 방영 예정이다.

JTBC 측은 “하반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시도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비중을 더 높일 계획이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 구성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JTBC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제 4의 채널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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