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아들의 치료비 마련을 목적으로 자신의 갓난아기를 판 1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지방도시인 멘도사에서 A씨(19, 여)가 태어난지 이틀 된 아기를 5000페소(한화 약 110만원)에 매매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실은 A씨의 남동생이 지난달 30일 경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즉각 A씨의 집을 수색해 집에서 아기를 팔고 받은 5000페소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들이 질병에 걸렸으나 이를 치료할 돈이 없어 아기를 팔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법부는 A씨가 팔아넘긴 아기의 양육권을 A씨 삼촌에게 넘겨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인신매매에 가담하진 않았지만 연관돼 있는 다른 인물들이 많은 것 같다.”고 밝히면서 추가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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