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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손 모자이크’…1500년 만에 발굴
[헤럴드생생뉴스]성경 속 삼손 이야기가 담긴 모자이크가 고대 유태교 예배당에서 발굴됐다. 이 모자이크는 전세계적으로 고고학계의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이스라엘의 고대 유대인 마을인 후콕에서 지난주에 특이한 장면이 묘사된 모자이크가 발견됐다.

이 모자이크는 삼손이 2마리씩 여우 꼬리를 기름막대로 묶어 불을 붙이는 성경 사사기의 내용을 묘사하고 있다.

또 선행을 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에 관해 히브리어로 기록한 비문과 함께 여성 2명의 얼굴이 그려진 모자이크도 발견됐다.

이 모자이크는 약 1500년 전 서기 400~500년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발굴작업에 참여하고 있는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고고학자 조디 매드니스 교수팀은 여인의 얼굴을 묘사한 모자이크의 사진은 공개다. 삼손 이야기를 다룬 모자이크 사진은 아직 선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매그니스 교수팀은 예배당의 동쪽 벽부분 만을 발굴한 상태. 따라서 예배당의 전체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는 “모자이크에 사용된 돌 조각이 작을수록 보통 작품성이 뛰어나다”면서 “이번에 발견된 모자이크 돌조각은 매우 작고 정교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굴은 한 학생이 호미로 진흙을 제거하던 중 우연히 모자이크의 딱딱한 표면을 발견해 시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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