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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美 독립기념일에 공짜 커피 쏜다”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스타벅스가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에 모든 매장에서 공짜 커피를 제공한다.

빈민가 출신의 자수성가형 기업인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독립기념일을 맞아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하기 위한 대화를 해보자”면서 이같이 알렸다.

슐츠 CEO는 홈페이지에 ‘분리할 수 없는(INDIVISIBLE)’이란 제목의 국가적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지도자들은 당파를 떠나 미국이 맞닥뜨린 도전에 대해 진정성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업 수장들은 미 경제를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시민들은 미국이 처한 문제 해결에 더 적극 나서자고도 했다.

그는 “독립기념일은 ‘미국의 약속’을 기념하고, 미국민을 통합시키는 원칙들이 분열 요인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점을 기억하는 날”이라며 “개인의 삶 뿐만이 아닌, 서로를 위해 꿈꿀 자유와 더 나은 삶의 기회가 위대한 국가를 형성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사랑하지만 재정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함 등을 보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그는 “올해 대선에서 어떤 정당이 이기느냐 보다 선거 자체를 승리로 이끄는게 더욱 중요하다”며 “각자의 차이를 넘어 이제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국가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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