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유휴 민간토지 빌려 임대주택 건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민간 유휴토지를 활용한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개인, 법인, 공공기관 등 민간의 유휴토지를 빌려서 임대주택을 짓는 ‘민간토지 임차부 임대주택 건설’ 사업에 참여할 토지주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접수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SH공사 누리집(http://www.i-sh. co.kr)에 게시된 토지임대 응모신청서, 토지대상, 토지등기부 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이다. 토지주는 신청서에 토지사용료 및 임대 가능기간을 기재해야 한다.

이 사업은 SH공사가 민간의 토지를 빌려 매년 토지사용료를 지급하면서 임대주택을 건설ㆍ운영하고 임차 기간이 만료되면 건물 가치를 정산해 토지주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SH공사는 토지를 사들여 건설할 경우 과중한 초기 부담이 드는 문제를 줄일 수 있고, 토지주는 자력개발 때 발생할 수 있는 실패 위험 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SH공사는 임대주택 거주자의 생활편의를 고려해 도로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시가지화 지역 내 1~2곳의 토지를 시범적으로 임차할 계획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사업 참여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보장받으면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돕게 된다”며 많은 토지주들의 응모를 희망했다.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